홍준표, 김경수에 “오뉴월 메뚜기… 정치생명 곧 끝날 듯”

“젊은 초선이 협박조 안하무인 기자회견”
“그렇게 안 봤는데 안타까워…文정권 민낯”
  • 등록 2018-04-16 오후 6:34:52

    수정 2018-04-16 오후 6:34:52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정치생명이 곧 끝날 것 같네요”라고 악담을 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안타깝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한다”며 “자신의 불법행위 연루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를 상대로 초선 의원에 비교적 젊은 사람이 협박조로 안하무인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니 실세는 실세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확인이 안 된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은 무책임하다”면서 의혹 보도 언론들에 비판을 가한 데 대한 평가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전날엔 “안희정도 가고 민병두도 가고 정봉주도 가고 김기식도 가고 김경수도 가는 중”이라며 “댓글조작과 여론조작으로 잡은 정권이 민심을 이겨낼 수 있을까. 좌파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6.13 지방선거까지 아직 가야할 사람이 많이 남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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