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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업체인 우리나라는 21일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인 화성시 반송동 94번지 일대에 호텔·백화점·쇼핑몰·컨벤션·문화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복합용도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복합용도개발은 주거, 상업, 문화시설, 녹지공간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나 프랑스 ‘라 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 파크시티’ 등이 대표적 사례다.
메타폴리스는 동탄1신도시 내 중심상업용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개발의 중심지다. 메타폴리스 개발 1단계를 통해 지난 2010년 주상복합 아파트가 2개 블록에 총 1266가구가 들어섰다.
메타폴리스 2단계에 들어설 현대백화점 쇼핑몰은 건축 연면적 약 13만2200㎡, 지하 4층~지상 6층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개관 예정일은 2019년이다. 임차기간은 2020년이다.
이 밖에도 대형 앵커시설인 키즈파크와 각종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내 테마파크를 유치해 매머드 복합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심인흥 우리나라 회장은 “그동안 동탄신도시는 대기업 이전과 각종 기업들을 유치하며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했지만 위상에 걸맞은 쇼핑, 문화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메타폴리스를 ‘숙박,유통,업무,편의시설’등 원스톱으로 완벽히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지역 주민의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