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작년 영업익 반토막..리스크 요인은 완전 해소

  • 등록 2016-02-24 오후 8:44:59

    수정 2016-02-24 오후 8:44:5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오롱(002020)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8208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7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비용(듀폰과의 소송 합의금)이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되면서 감소했지만 향후 소송관련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OLED 사업정리에 따른 손상차손 반영,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손실처리가 반영되면서 적자 전환했다”며 “그러나 매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했던 OLED 사업을 정리하고 2011년 말부터 계속돼온 건설부문의 손실처리를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오롱 측은 리크스 요인들이 해소되고 주요 종속회사들의 지속적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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