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2021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군을 혁신하고, 군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뉴딜사업을 발굴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판 뉴딜은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New) 변화시키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Deal)이다. ‘사람 중심 포용 국가’ 기반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가 핵심이다.
국방부는 우선 디지털 뉴딜 관련,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과학적 훈련 인프라와 실감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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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 정비창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해 정비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린 뉴딜 관련해선, 군 에너지 효율화와 그린 모빌리티 확대로 친환경적인 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군 승용차 구매시 100% 친환경차량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군 겸용 수소차 충전소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선 VR/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 체계를 2025년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대 위험성 평가시스템을 2023년부터 구축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