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허영만 등 ‘전설의 만화’ 6편 코미카서 웹툰으로

2017년 1월 첫 공개 예정
아시아 7개국, 18억 독자에게 대공개
  • 등록 2016-12-01 오후 6:46:47

    수정 2016-12-01 오후 6:46: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만화 플랫폼인 (주)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는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이충호)와 함께 지난 9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인 “불후의 명작”의 원작이 될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착안한 기획으로. 웹툰 시장 이전에 출판 만화 레전드 작품들을 웹툰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40대~50 대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고, 10대~20대에게는 전설적인 화제의 작품을 웹툰으로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웹툰 플랫폼에서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제작 프로젝트다.

공개한 작품 리스트는 <이현세 - 아마겟돈>, <허영만 - 망치>, <이충호 - 마이러브>, <윤태호 - 야후>, <이명진 -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문정후 - 용비불패> 등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와 그의 대표작들로 가득 채웠다.

과거에 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출판 만화의 대표작들을 현재 ‘핫’ 한 웹툰 작가들 손으로 재 탄생되는 기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가 있고, 이현세, 허영만, 이명진 작가의 메가 히트작들과 이충호, 윤태호, 문정후 작가 등 <무림수사대>, <미생>, <고수> 등 다양한 웹툰 연재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들의 출판만화 시절 히트작을 재 탄생시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불후의 명작”의 연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불후의 명작’과 같은 한국 만화계의 획을 그었던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기존 출판 만화를 즐겨보던 독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웹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10대 20대가 주류를 이루는 웹툰 시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세대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코미카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현재 연재 작업이 진행 중이며, 17년 1월 중 코미카 웹사이트는 물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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