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흑미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을지대·고려대 공동으로 추출물 실험
폐경기 여성 갱년기 지수 감소 효과도
  • 등록 2018-06-27 오후 7:04:22

    수정 2018-06-27 오후 7:04:22

흑미.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흑미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을지대·고려대학교와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에 걸린 흰쥐에 12주 동안 먹인 결과 뼛속 칼슘·무기질 함량이 18% 늘어나고 뼈 강도도 1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폐경 여성의 갱년기 지수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45~69세 폐경 여성 46명에게 흑미 호분충 추출물을 캡슐 형태로 12주 동안 먹게 한 결과 갱년기 지수가 22.6% 감소했다.

흑미는 미국 의학·영양분야 전문가가 선정한 20대 건강식품이다. 기능성 물질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앞선 2016년 흰쥐와 경도 비만 여성에게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인 결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 이를 토대로 흑미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법과 갱년기 증상 완화 등 네 건의 특허 등록을 마치고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해 영양 바와 그래놀라, 핫소스 등 제품 출시를 도왔다.

이성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박사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식의약 소재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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