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원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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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원텍은 탈모치료용 의료기기 ‘헤어붐’(Hair Boom)이 미국 식약처(FDA)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헤어붐은 기존 ‘헤어빔’(Hair Beam)을 미국시장에 맞게 제작한 제품이다. 기존 탈모치료용 의료기기의 경우 LD와 LED 단자를 각각 27개와 42개로 구성했지만 헤어붐은 LD 단자 69개로 맞췄다. 헤어붐은 LD단자를 통한 저출력레이저요법(LLLT)이 기반이다. LD 단자에서 발생된 레이저가 두피 전체에 고르게 조사돼 모낭세포 증식을 활성화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헤어붐은 주 3회 30분씩 16주간 사용하면 효과를 나타내며 기존 경쟁제품대비 헬멧형이기 때문에 두피 전체를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미국시장의 경우 이미 개인용 탈모치료기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 경쟁사 제품과 견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준비했다”며 “미국의 탈모치료 시장은 무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헤어붐의 FDA 승인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