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과반 넘으며 경기지사 본선 직행…충남 양승조·대전 허태정(상보)

김동연, 50.67% 기록 저력
세종, 이춘희·조상호 결선 진출
  • 등록 2022-04-25 오후 9:19:37

    수정 2022-04-25 오후 9:21:22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가 26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대표는 경선에서 안민석,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상대로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충남 지역은 양승조 현 시장, 대전 지역은 허태정 현 시장으로 확정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선관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경기·충남·대전·세종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후보자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기지역은 김동연 전 대표가 50.67% 과반을 기록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뒤이어 안민석 의원은 21.61%, 염태영 전 시장은 19.06%, 조정식 의원은 8.66%를 기록했다.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양승조 현 시장이 76.54%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꺾으며 후보가 됐다.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허태정 현 시장이 57.51%를 얻으며 장종태 전 서구청장(42.49%)을 넘어섰다.

한편 세종 지역은 이춘희 현 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3파전으로 치러진 가운데 이 시장과 조 전 경제부시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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