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럽연합(EU)이 루마니아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 의혹이 제기된 틱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지난 루마니아 대선에서 러시아 개입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는 틱톡에 대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공개된 루마니아 정보국(SRI)의 기밀 해제 문서에는 ‘러시아의 대단히 적극적인 하이브리드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담겼다.
다만 러시아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