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위험 높은 강원 동해안 일대 드론이 감시한다

산림청, 5월 15일까지 산림드론감시단 운영
  • 등록 2021-02-26 오후 4:41:20

    수정 2021-02-26 오후 4:41:20

산림드론감시단 대원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건조한 봄철에 대형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림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드론감시단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과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가 참여하며, 모두 32개단 208명으로 구성됐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국 단위의 산림드론 감시활동과 함께 정월대보름 기간 건조 특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강원 강릉과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산림청은 산림드론감시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감시단원을 대상으로 드론 기술교육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교육은 △드론 자동비행 △열화상카메라 드론 운용 방법 △촬영한 영상 자료의 보정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및 영상 자료의 지도 중첩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김인호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산림청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산림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림재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발생 비율이 대부분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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