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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4995명이 몰려 평균 49.98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분양가가 가장 싼 전용면적 59㎡G형에서 나왔다. 단 3가구 모집에 877명이 신청해 292.33 대 1을 기록했다. 이 주택형의 1층 가구 한 곳은 주변 시세보다 4억원 가까이 저렴한 4억68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올해 서울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로 평균 79.9 대 1이었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로또 청약 단지’로 꼽히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청약 열기가 비강남권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는 단지로 이목을 받았다. 전용면적별로 59㎡가 7억원 초반~8억원 중반, 84㎡가 8억~9억원 초반대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지하 5층~지상 27층, 18개동, 전용면적 42~114㎡ 총 1694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다. 앞서 전날 4일 특별공급 98가구 모집에 645명이 몰려 6.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