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금융권에 핀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각각의 용어가 의미하는 것은 미세하게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같다. 디지털, 즉 정보기술(IT)가 기업 업무와 서비스의 보조적인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서비스와 생태계 자체를 창조해내는 도구로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시장의 경우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IT기업의 진입으로 결제 분야가 위협받고 있으며 외환송금 분야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새로운 송금 플랫폼 등장을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사들은 새로운 IT기술로 무장한 혁신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핀테크가 일시적 바람이 아직 금융권의 근본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면서 기술 확보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금융사들은 자체적으로 기술 특허를 내는가 하면 특허출원기업과 협업을 통해 핀테크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