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손실보상 언급, 재정당국 '무책임한 태도'에 변화 주문"

  • 등록 2021-01-26 오후 5:20:59

    수정 2021-01-26 오후 5:20: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손실보상 제도화 언급에 “재정당국의 무책임한 태도 변화를 주문하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우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 제도화‘를 지시하셨다”며 “국가의 역할을 묻는 국민에게 재정건정성을 앞세우며 소극적이었던 재정당국의 무책임한 태도 변화를 주문하신 것”이라고 적었다.

우 의원은 “방향이 정해졌으니 한시라도 빨리 원칙을 세우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피해의 치유가 가능한 수준의 손실보상을 해야 하고, 앞으로 발생하는 손실만이 아니라 지난 손실도 보상해야 한다”고 이어갔다.

우 의원은 “직접 보상에 한계가 있다면 무이자·장기상환 등의 특별금융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누적된 피해를 기간을 두고서라도 치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국가의 강제적 방역지침에 대한 국민의 헌신과 인내에 보답하는 최소한”이라며 손실보상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회계는 경영의 언어라는 말처럼 재정은 정치의 언어”라며 손실보상 제도 정책을 단순히 국가재정 수지에 맞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결단, 방향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민생위기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묻는 국민에게 정치의 대답은 ’손실보상을 위한 확대재정정책‘”이라며 “이것이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말씀하신 회복과 포용, 도약을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민생을 일으켜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원 174명이 존재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민생위기를 극복하는데 모든 당력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