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인삼 소포장재 이용해 신선도 유지기간 늘리세요”

  • 등록 2018-09-27 오후 6:31:09

    수정 2018-09-27 오후 6:31:09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유통을 시작한 인삼 소포장재와 필름.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인삼의 신선도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는 한두뿌리용 소포장재와 ‘숨 쉬는 필름’을 개발해 유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인삼 소포장재와 숨 쉬는 필름은 통상 한 채(750g)씩 담도록 만든 인삼 포장재를 한두뿌리(100~200g)씩 편하게 담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다공성 기능성 돌가루를 플라스틱과 필름에 코팅해 인삼이 공기 노출 없이도 내부 기체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농진청 자체 시험 결과 기존 대바구니 포장재는 상온에서 21일 동안 16.5% 수분 손실이 있지만 소포장재는 9.5%만 손실되는 효과를 보여줬다. 부패율 역시 기존 포장재는 17%, 소포장재는 6%로 차이를 보였다. 인삼을 매장에서 판매할 때 기존 포장재로는 15~20일 판매할 수 있지만 소포장재는 30~40일동안 비슷한 수준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가격 역시 기존 대바구니와 보자기는 포장에만 6000~1만원이 들어가지만 소포장재는 개당 300원 이하, 필름도 50원이어서 부담이 적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해 이곳을 통해 주문 판매토록하고 있다. 구매 희망자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저장유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홍윤표 농진청 원예원 저장유통과 농업연구관은 “다양한 기능성 포장재 개발로 인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인삼 생산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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