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코미카(www.comica.com)’를 서비스하는 ‘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 이하 코미카)’는 명작 출판 만화를 오늘날의 웹툰 감성으로 재해석해 연재하는 ‘불후의 만화 명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불후의 만화 명작 프로젝트는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착안해 기획된 것으로, 포털 사이트 등 타 웹툰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30대 이상 독자들에게는 출판 만화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10~20대 독자들에게는 전설적인 만화 작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이충호)’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1980~90년대 출판 만화 시대를 대표하는 <아마게돈-이현세>(1988), <망치-허영만>(1990), <야후-윤태호>(1998), <마이러브-이충호/엄재경>(1993),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이명진>(1992), <용비불패-문정후/유기운>(1996) 등 6편의 작품이 포함됐으며, 웹툰 작가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코미카에서 연재된다.
‘아마게돈’은 이상신/국중록(대표작: 꽃가족), 이동욱(저수지의 걔들), 서재일(새벽9시), 막타(막타의 공상과학소설) 작가가, ‘망치’는 지강민(와라! 편의점), 유승종(새빨간 결혼), 하얀늑대(0하얀늑대0), onesound(달고나 x 소다) 작가가, ‘야후’는 배민기(쌈닭), 이힝(참치와 돌고래), 고일권(칼부림), 김유정(몬스터스타) 작가가, ‘마이러브’는 만취(냄새를 보는 소녀), 김명현(연애세포), 양세준(서북의 저승사자), 고아라(어서와) 작가가,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은 고용찬/류수진(애완소녀들의 동향분석과 대응방안), 강냉이(폭풍의 전학생), 박진우(흑영고), 바나무(뿌리의 그림자) 작가가, ‘용비불패’는 이석재(흡혈반도), 유일/화음조(영안술사), 이동준(빌더) 작가가 참여해 리메이크된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서비스 1년도 채 되지 않은 코미카가 한국만화가협회와 함께 ‘불후의 만화 명작’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건 코미카가 단순한 웹툰 플랫폼이 아닌 만화계 발전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브랜드임을 의미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20대가 주류를 이루는 웹툰 문화가 다양한 세대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미카는 불후의 만화 명작 프로젝트를 기념해 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후의 만화 명작으로 연재되는 24편의 에피소드 모두를 ‘내 서재’에 소장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코미카 외장하드(1TB)’, 10명에게 ‘코미카 프렌즈 굿즈’, 50명에게 ‘코미카 61냥(10,000원 상당의 웹툰 구독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모든 에피소드를 소장한 회원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다음 달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프로젝트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omica.com/event/masterpiec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