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순신 동상 앞에 선 황교안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

14일 저녁 광화문광장서 '선거마무리 대국민 호소'
"지난 1일 출정식한 이순신 동상 앞서 대장정 마무리"
"文 정권 3년 냉철한 평가와 심판 간곡히 호소"
"시종일관 같은 심정으로 국민 섬기는 정치인되 것"
  • 등록 2020-04-14 오후 8:53:24

    수정 2020-04-14 오후 10:29:36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선거마무리 대국민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박경훈 배진솔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가 14일 “이순신 장군이 열두 척 배밖에 없었지만 백성의 힘을 모아 승리했듯이, 이번 총선도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선거마무리 대국민 호소’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4월 1일 밤, 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로 출정식을 했던 이순신 동상 앞에서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며 “선거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국민을 믿고 국민의 눈을 보며 뚜벅뚜벅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황 후보는 “선기기간 내내 세 가지를 말했다”며 “(먼저)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심판을 간곡히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에 경종을 울려주셔야 한다’고 했다”면서 “경제살리기에 매진해도 모자랄 판에 조국 전 법무장관을 살리겠다는 정권을 규탄했다. 국민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에 또다시 큰 힘을 주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 번째로 “권력을 견제할 힘을 주실 것을 호소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이겨 입법부까지 모든 권력을 한 손에 넣는다면 지난 3년보다 더한 폭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준비된 연설문을 읽은 뒤 기자와 만나 선거기간 아쉬운 점으로 “종로구민 한 분 한 분 다 찾아뵙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국민과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거짓으로 국민 눈을 어둡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종일관 같은 심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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