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역점 추진한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과 GTX-A노선 운정역 환승센터 사업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 반영됐다.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정 3호선 연장선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되고 통일로선으로 불리는 조리금촌선이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된 것에 연이은 쾌거다.
| 지난 2019년 4월 열린 ‘GTX 운정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최종환 시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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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20년간의 광역교통 수요예측 및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담긴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과 향후 5년간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이 담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40)’을 마련했다.
이 계획의 연구용역에 대한 공청회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은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반영된 대화~금릉 노선이 그대로 반영돼 정부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고 지난해 현대건설이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 GTX-A 운정역환승센터.(예상조감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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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운정-삼성) 출발역인 운정역(가칭)의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환승센터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주관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운정역 환승센터(가칭)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환 시장은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재차 정부 계획에 반영돼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GTX-A 운정역 환승센터(가칭)도 국가계획에 반영된 만큼 GTX-A노선 개통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이번 공청회 이후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