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해외 확산 민간협의회

"수요 늘고 있지만 국제 ICT 경쟁 치열…민관 함께 노력해야"
  • 등록 2018-07-31 오후 9:56:33

    수정 2018-07-31 오후 9:56:33

관세청이 31일 서울세관에서 연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 해외 확산 위한 민관협의회. (사진=관세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31일 서울세관에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해외로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니패스는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등 관세행정 절차를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2005년 이후 아프리카, 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지역 12개국에 이 시스템을 보급해 총 3억8885만달러(약 4347억원)의 수익을 냈다. 7월 초 가나와도 4000만달러에 유니패스 구축 계약을 맺엇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정보통신업체(ICT) 등 17개기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유니패스 해외 구축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이를 늘릴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 외에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화S&C,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기관·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그만큼 국제 ICT업체 사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세청 등 정부기관은 이 자리에서 ODA 무상원조, 국제개발은행·국제기구와의 협력 추진 등 유니패스 구축 확대를 위한 활동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유니패스는 우수한 품질에도 대규모 원조와 시장 인지도를 앞세운 선진국 공세에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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