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석유비축기지,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6월 17일 일반 시민에 공개
  • 등록 2017-04-26 오후 5:39:42

    수정 2017-04-26 오후 5:39:42

△서울 마포석유비축기지 재생사업 조감도[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석유비축기지를 공연·전시장, 교육시설 등을 갖춘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해 오는 6월 17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포석유비축기지 사업은 국내 경제 성장기의 산업유산인 석유비축탱크를 ‘문화비축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 개최에 따라 주변 환경정비차원에서 2000년 경기도 용인으로 비축유 이송이 완료됐다. 이후 사실상 10년 넘게 방치돼 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사비 368억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에 착공에 나섰다. 오는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 마감공사 및 조경?토목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교육 및 연구시설로 활용될 6번 탱크 내부에서 소리의 울림현상에 따른 소음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우기철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장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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