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7전 전승` 태극마크…11월 세계선수권 출전

  • 등록 2021-08-19 오후 10:07:57

    수정 2021-08-19 오후 10:07:57

지난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한국-독일전. 신유빈이 개인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도쿄올림픽을 통해 깜짝 스타에 오른 신유빈(17·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7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신유빈은 19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동료 최효주(23·삼성생명)를 4대 1(11-9 11-5 7-11 11-6 12-10)로 제쳤다. 이미 6승을 거두며 태극마크를 예약해뒀던 신유빈은 최종전마저 이기며 전승을 이어갔다.

최효주는 신유빈에게 패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양하은(27·포스코에너지)을 꺾고 5승 2패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시온(25·삼성생명)은 4승3패로 4위에 랭크됐지만, 3위 김하영(23·대한항공)이 귀화선수 인원제한에 걸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운을 얻었다.

신유빈, 최효주, 이시온은 세계랭킹 순으로 우선 선발된 전지희(28·포스코에너지), 서효원(34·렛츠런)과 함께 세계선수권 파이널스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도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이상수(31·삼성생명)가 5승1패로 1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땄다. 임종훈(24·KGC인삼공사)과 안재현(21·삼성생명)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순으로 우선 선발된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과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을 더한 총 5명이 세계선수권 파이널스에 참가한다. 세계선수권 파이널스는 오는 11월23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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