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협회 “SKT 언택트 요금제 반대 안해..도매대가 원칙 정립 필요"

  • 등록 2021-01-06 오후 6:12:30

    수정 2021-01-06 오후 6:23: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알뜰폰 스퀘어’는 실용성이 중심이다. 지난달 27일 오픈한 이곳은 5호선 서대문 전철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옛 국민은행 독립문 출장소에 마련됐다. 뉴스1 제공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6일 입장문을 내고 SK텔레콤의 30% 저렴한 LTE·5G 언택트 요금제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위해 도매대가 인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지난달 27일 신고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하고 있다.

협회는 “알뜰폰은 요금을 인하하는 어떠한 새로운 요금제도 반대하지 않는다. 알뜰폰보다 낮은 요금으로 판매하겠다는 SKT 언택트 요금제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다만, 요금을 인하한 신상품을 알뜰폰도 조속히 판매할 수 있도록 신상품에 대한 도매제공시기와 도매대가를 조속히 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알뜰폰을 통하여 이용자는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 신상품들을 만나고 선택하실 수 있다”고 부연했다.

SKT 언택트 상품에 대한 조속한 도매제공과 도매제공대가 조정이 없을 경우, 알뜰폰의 경우 5G 시장은 진입도 못할 뿐아니라 LTE의 경우는 기존 가입자의 이탈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심히 우려된다는 얘기다.

알뜰폰협회는 정부에도 “알뜰폰사업자들이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리를 확대하여 통신비 인하를 촉진하는 강력한 매기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SKT 등 거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도매제공의 조건 등이 공정하여야 가능한 바, 온라인 요금제 등 신규 상품에 대한 도매제공 원칙을 정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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