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노동자 사망 애도…재발방지책 수립"

문종구 대표이사 명의 애도문 발표
  • 등록 2020-05-19 오후 7:03:16

    수정 2020-05-19 오후 7:03:16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삼표시멘트가 자사 삼척공장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직원 사망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겠다고 다짐했다.

19일 문종구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김모(62)씨는 합성수지 계량 벨트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설비를 세운 상태에서 보수·점검 작업 중 유연탄 대체 보조 연료인 합성수지를 투입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작업인 만큼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지만, A씨는 홀로 작업하던 중 사망해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문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을 비롯한 동료 직원들이 받았을 고통과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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