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회적 거리두기에 어린이날 행사 취소

10월 가을 축제에 어린이 행사 시행 검토
  • 등록 2020-04-27 오후 5:30:27

    수정 2020-04-27 오후 5:30:27

지난해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행사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어린이날에는 서울 경마공원 행사를 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심 속 열린 공원을 표방한 서울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은 매년 어린이날 포니 퍼레이드, 말 먹이주기 체험 등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에는 인기 캐릭터 ‘코코몽’과 한국마사회의 ‘빅토’ ‘히로’ 캐릭터 콜라보 행사를 열기도 했다.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하고 군악대 공연 등도 열렸다.

올해는 인기 캐릭터와 제휴한 역할수행게임(RPG) 미션과 말 체험, 아빠 육아상식 퀴즈 대결 등을 기획했지만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방역 안전을 위해 최종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족 고객의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된 가을 축제와 어린이 행사 시행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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