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올 3분기 영업손실 169억860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 (사진=호텔신라) |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33억36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면세 사업에서의 손실액이 38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늘었다. 매출액은 8448억원으로 0.1% 줄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8.2% 증가했지만 공항점 등은 5.7%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줄었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1714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측은 “올 4분기 면세 부문에선 대내외 환경 및 시장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호텔·레저 부문에선 탄력적인 고객 수요 대응을 통해 실적 호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