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여 농촌 마을, 4~5월 주변 환경개선 활동 펼쳐

  • 등록 2018-04-26 오후 3:53:01

    수정 2018-04-26 오후 3:53:01

충남 보령시 주민과 유관단체 임직원 100여 명이 오천항 일원청결행사를 펼치는 모습. (사진=보령시)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만여 농촌 마을이 농번기를 앞두고 주변 환경개선 활동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5월 농촌 주민이 주도하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농촌 주민이 자기 마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집 앞 청소부터 영농폐기물·부산물을 수거·처리,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 등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농업인이 영농 폐기물이나 부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늘어나는 산불을 줄이고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지난 10년 동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약 40%는 산 인접 농지에서 논·밭두렁이나 영농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막고자 영농폐기물·부산물 처리 지원사업도 검토 중이다.

올해는 전체 행정리의 36%인 1만3445개 농촌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2014년 807개 마을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은 지난해 참여 마을 수가 1만개를 넘어섰고 2021년엔 2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연계해 농한기인 4~5월과 12월을 캠페인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성과 마을엔 시상도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민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에 대한 주민과 지자체, 관련 기관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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