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위더스제약,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코스닥 상장

탈모치료제 등 노인성 질환 의약품 제조 기업
희망 공모가 1만3900~1만5900원, 내달 25~26일 청약
  • 등록 2020-05-27 오후 5:59:07

    수정 2020-05-27 오후 5:59:0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의약품 전문 제조사인 위더스제약이 2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7월 코스닥시장 데뷔에 나선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퍼스트제네릭 및 특수제형 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제네릭이란 원래 생산된 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에 다른 제약사가 공개된 기술과 원료 등을 이용해 만든 같은 약효·품질의 제품으로 퍼스트제네릭은 제일 먼저 만든 제네릭을 의미한다.

또 최근에는 노인성 질환 품목군을 강화하고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최근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피나스테라이드(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국내 및 글로벌 위탁 생산(CMO) 독점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편의성은 대폭 개선해 기존 1일 1회 복용하던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장기 지속 주사 제형으로 임상 진행과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안성 공장 내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위더스제약은 설립 이래 유통 구조 개선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월 결산 법인인 이 회사는 최근 3분기(2019년 7월~2020년 3월) 누적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위더스제약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로 액면가는 200원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900원~1만59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22억~254억원이다. 내달 18~19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7월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삼성증권(0163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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