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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관광청은 최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16년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에서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요즘 로스 카보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다.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 백 마리의 고래가 차가운 북극해를 벗어나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의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해변가는 물론, 고속정을 타고 바다에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서 고래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고래들은 매년 19,312km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을 지나 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북쪽으로 되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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