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美 자동차 빅3 파업 종료 수순

파업으로 8억달러 넘게 손실
  • 등록 2023-10-30 오후 10:59:44

    수정 2023-10-30 오후 10:59:4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 달간 미 자동차 업계를 멈춰 세웠던 UAW 파업도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지난 8월 노조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GM과 UAW가 임금협상을 잠정 타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GM이 4년간 시급을 25% 인상하고 생활비 수당을 지급하기로 UAW에 약속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그간 양측 쟁점이던 퇴직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앞서 포드와 스텔란티스도 UAW에 임금 25% 인상과 생활비 수당 지급을 약속하면서 파업을 종료했다.

UAW는 임금 4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 자동차 업계 빅3 동시파업에 들어갔다. 빅3 회사에서 파업이 동시에 진행된 건 사상 처음이었다. UAW는 파업 공장을 확대하며 사측을 압박하면서도 임금 인상 요구 폭을 줄이며 사측과 물밑 교섭을 진행했다.

파업은 한 달 여 만에 마무리되지만 미국 자동차 빅3는 적잖은 손실을 입었다. GM만 해도 이번 파업으로 지난 24일까지만 영업이익이 8억달러(약 1조원) 감소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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