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8일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을 이처럼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장례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총 353명의 장례위원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엔 장례위원이 1383명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때엔 2371명이었다.
이번 장례위원회에는 입법·사법·행정부의 고위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방송언론계와 유족이 추천한 인사 등이 포함됐다. 국가장 장례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는다. 고문은 5부 요인, 정당 대표, 종교단체 대표로 구성했다.
장례위원 중 광역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교육감 등 지자체 관련 인사는 총 27명으로 이 가운데 광주·전남·전북 지역 단체장은 속하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이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영결식 후 유해는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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