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우즈벡 원격협진 시연회 참석…헬스케어 산업 진출 기반 확대

文대통령, 18일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 시작
한-우즈벡 의료진간 원격협진 시연회 참석해
헬스케어 산업 해외진출 확대 기반 마련
  • 등록 2019-04-18 오후 10:53:53

    수정 2019-04-18 오후 10:53:5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인하대(IUT)에서 원격협진 시연을 보고 있다. 2014년 개교한 I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양성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타슈켄트에 설립한 대학이다. 인하대는 설립자문과 학사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우즈베키스탄 의료진간 원격협진 시연회 참석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의료진간 원격협진 시연회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정상회담 이후 우즈베키스탄측의 요청에 따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우즈베키스탄은 영토가 넓어 의료 혜택을 원활히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e-health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며 “우즈베키스탄과 기존의 농업 협력 등을 넘어서 e-health와 같은 신산업 부분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첫 일정으로 시연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연은 우리나라 인하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를 대상으로 X-ray 영상, 심전도 검사결과 등을 의료진간 확인하고, 협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시연 후 환자와 담소를 나눴으며 환자는 ‘진료의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받으니 더욱 안심된다’며 만족해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서의 해외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한국 의사면허를 인정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국민들도 원격의료 등 e-Health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커서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인접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e-Health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 중 하나로 양국이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에도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 병원은 시연 이후, 우즈베키스탄과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개인별 의료정보 통합관리 및 한국과 상호 운용성을 갖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우즈베키스탄 병원들과 원격협진, 신약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1월 1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09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밀고, 세우고, 전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