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능 절대평가 전환… 중학교까지 사교육 금지"

5일 박원석 정책위의장 교육분야 공약발표
직업계고 졸업생 첫 월급 250만원 수준 상향
전문대부터 무상교육… 학력·학벌 차별금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국가가 평등교육 책임"
  • 등록 2020-03-05 오후 5:45:03

    수정 2020-03-05 오후 5:45:58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의당이 4·15 총선 교육분야 공약으로 중학교까지 사교육을 금지하고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해 과도한 입시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내걸었다. 정의당은 또 대학간판이 필요없는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해 직업계고 졸업생 첫 월급 25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4·15 총선공약 발표하는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사진=뉴시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고등학교에서는 입시경쟁교육의 위세가 꺾이지 않고 사교육비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평등교육을 만들어 대학간판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3대 핵심과제로 △대학간판이 필요 없는 직업교육 및 직업계고 졸업생 첫 월급 250만원 △중학교까지 사교육 중지 및 대입제도 근본적 해결 △‘동그라미 작은학교’로 미래형 교육 실현을 내걸었다. 14대 세부공약으로는 △만 3~5세 유아 3년 의무교육 △동그라미 작은학교로 미래형 교육 △가까운 곳에 학습지원센터 △중학교까지 사교육 중지 △과학고보다 좋은 일반고 △직업계고 첫 월급 250만원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전문대부터 무상교육 △대학 네트워크로 서열 완화하고 질 제고 △대입 기회균등 책임선발 △노동 존중하는 학교 △학생인권 보장, 교원 교육활동 보호 △사립학교 살찐고양이법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직선제 등을 밝혔다.

박 의장은 “‘직업교육 혁신’, ‘사교육 중지 및 대입 개선’, ‘미래 교육’ 세 가지가 결합될 때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국민 모두의 관심사인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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