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수소 제조사를 자회사로 둔 풍국주정(023900) 주가는 전일대비 29.71% 오른 2만300원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퓨얼셀(288620)도 29.79%나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
자동차 부품업체 유니크(011320)는 전일대비 23.78% 급등한 6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023800)는 같은 기간 20.60% 오른 6440원에, 부품업체 세종공업(033530)은 15.81% 상승한 608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또 삼보모터스(053700)는 1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케이(085310) 뉴인텍(012340) 지엠비코리아(013870) 이엠코리아(095190) 등도 3~4% 정도 올랐다.
산업부는 내년 수소차 4000대를 공급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 충전소 310곳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수소차 정책 마련에 힘을 내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정부는 앞으로 환경 관련 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며,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수소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되며 관련 주(株)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소차와 연관된 매출 발생 여부와 실적도 좋고 재무상태도 안정적이면 투자처로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