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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현재 평택·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정밀조사는 계속 이어간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2.5~6㎜로 작아서 발견이 어렵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 흔치 않게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독성 자체는 벌보다 낮지만 미국에선 사람 사망 사례도 있다.
평택·부산항에선 잡초지나 균열지, 컨테이너 틈새 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부두 전체를 육안 정밀조사하고 있다. 발견지점 1㎞ 내 예찰 트랩을 300여개씩 설치해 매일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에선 반경 5㎞ 내 예찰트랩을 설치해 관련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32개 항만과 2개 내륙 컨테이너기지를 대상으로 붉은불개미 일제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