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32억원 기탁

  • 등록 2020-03-10 오후 6:22:18

    수정 2020-03-10 오후 6:22:18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한다.

한전은 10일 산하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중 절반은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위기극복 지원 사업에 쓰이고 나머지 절반 역시 전국 피해 복구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5개 발전 자회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한전은 이와 별개로 전국 상인연합회와 협력해 2억7000만원 상당 손소독제 10만개를 전국 전통시장 1694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역시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한다. 전국상인연합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해오던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도 더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혈액 수급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전 직원 참여 헌혈의 날 행사도 시행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과 일선 현자에서 치료·방역 활동을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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