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의회 우형찬(새정치민주연합, 양천3) 의원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서울메트로 소유 전동차와 구조물 간 충돌사고로 구조물이 부서지고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 의원은 “서울메트로가 근무자의 단순과실로 해명하고 사고 규모를 축소하고 있지만 전동차를 안전조치 없이 운행하던 중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며 “통상 사고가 일어나면 1시간 내 보고가 됐지만 이번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은폐 의혹을 제시한 것.
메트로 관계자는 “내부에서 검수하기 위해 차량을 이동시키다 조작 실수로 전신주에 부딪힌 것”이라며 “전동차 앞부분이 파손됐지만 아파트 단지에는 영향이 없었고, 시민피해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부분을 전부 정비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