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는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아가사랑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대상자로 선정된 9살 서군은 광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아가사랑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서군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로 심장(승모판 폐쇄부전, 심방중격결손)질환과 무연골형성증, 지적장애 2급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언어발달 치료와 재활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돼 치료가 힘든 상황이었다. 인구보건협회는 서군 어머님에게 후원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김희영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 본부장은 “앞으로도 서군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가사랑후원금은 인구보건협회 직원 및 후원 기관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등 15세 미만의 중증질환자 중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환아들을 돕는 후원금이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아가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인구보건협회는 아가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9살 서군에게 후원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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