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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근혜계인 유 의원은 이날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보수의 미래포럼’ 주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은 이전에 우리 당 지도체제가 안정적이지 않았던 시절의 막말 논란으로부터 아직도 자유롭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12월과 2월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평양정상회담 이후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져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 상상하기 어려운 지지율로 하락할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야당다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문재인 정부로부터 이탈한 지지층을 흡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고문이자 범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무지로 인한 경제파탄을 자초하고 있다“며 ”무지에 더해 사람까지 잘못 쓰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한편 포럼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1세기 신한국 보수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으며,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발표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