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쉴더스 5월 상장…몸값 3.5조 도전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가 희망범위 3만1000~3만8800원
공모금액 최대 1조516억 ''대어''
  • 등록 2022-03-31 오후 7:53:15

    수정 2022-03-31 오후 7:53:1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SK스퀘어 산하 SK쉴더가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을 제시했다. 공모금액은 8402억 원에서 1조516억 원이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 5052억원에 달한다.

SK쉴더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이며,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이다. 공동주관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지난 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497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8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8% 성장했고, 각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EBITDA 마진은 25%였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클라우드와 같은 테크 역량을 활용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전문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0명의 컨설턴트를 포함해 15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으로 클라우드와 모바일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의 고도화, 급부상하는 메타버스까지 보안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현재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베트남과 일본 시장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보안산업이 융복화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수혜를 입는 성장 산업이고, 특히 정보보호 규제 강화 등 ESG라는 거대한 파도는 국가의 근간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SK쉴더스에게 더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 글로벌 기술기업 인수 등에 활용해 글로벌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도약과 주주가치 극대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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