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18일 한국거래소가 연내 추가 증자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기존에 수립된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연내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증자 규모와 시기 등은 채권단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10월 지원방안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 자본확충 계획 중 41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3월 제3자 배정방식으로 590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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