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코로나19' 내달 9일까지 과천 등 경마 임시휴장 연장

관련산업 종사자 지원책 마련, 비상경영체제 돌입
  • 등록 2020-03-18 오후 6:01:54

    수정 2020-03-18 오후 6:01:54

서울 경마공원 전경.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4월9일까지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데 이어, 이후 2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이달 26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미시행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와 경마·승마 관련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에 따른 관련산업 종사자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과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 관계자에게는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 재개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경마 시행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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