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인신공격·성희롱 글 올린 7명 경찰에 고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5일 인터넷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7명을 모욕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배 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인터넷상에서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성희롱 성격의 글을 올린 7명에 대해 ‘모욕죄’로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네이버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배 후보의 출마 등에 대해 인신공격 글을 올린 혐의”라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후보 측은 “앞으로 인신공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방해 사례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해졌던 악의적이고 악질적인 인신공격 등에 대해 가급적 법적 조치만은 하지 않으려고 참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