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통합 1년여 만에 당기순이익 2조 클럽에 입성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4/02/PS24020701255.jpg) | (사진=메리츠금융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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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2조1333억원의 당기순이익(잠정 집계)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0.0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7% 늘어난 2조944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 대비 84.2% 증가한 1조5749억원이다. 영업이익도 2조1186억원을 기록하며 82.5% 급증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실적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를 받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 19.3% 감소한 5899억원, 881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