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의료원, 광덕전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받아

  • 등록 2020-04-20 오후 4:53:39

    수정 2020-04-20 오후 4:53: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의료원장 송재준)은 최근 ㈜광덕전력 이복희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광덕전력은 전기·통신·소방공사 전문기업으로 연매출 80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복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모범적인 선진 납세문화 조성과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재준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분들을 비롯한 여러 기업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복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병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대구가톨릭대병원 개원 초창기에 직원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고, 수고하시는 의료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기부 받은 성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송재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왼쪽)과 이복희 ㈜광덕전력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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