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

안철수 "공천 자격 기준 만들 것..모든 과정 투명하고 공정"
전윤철 "패권주의 인기 영합주의 함몰되지 않는 인물..국민 눈높이에 맞게 최선"
  • 등록 2016-02-04 오후 5:45:25

    수정 2016-02-04 오후 5:45:2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4일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겸 윤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전 전 원장에 대해 “곧고 원칙을 중시하는 분이다. 감사원장 계신 동안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전 전 원장은 “제가 경험한바에 의하면 변화되지 않는 것이 바로 정치분야”라면서 “정치판을 새로운 차원에서 재편성 시키는 그런 대담한 작업 하고 계시는 안철수·천정배 대표의 용기를 뒷받침해 드리고 제가 그동안 갖고 있던 행정부에서 오직 외길 행정부에서만 살아왔습니다만 거기서 터득한 여러가지 지혜를 갖고 도와드리는게 좋겠다는 생각 들어 이자리에 섰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패권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표만 얻으려고 하는 인기 영합주의에 함몰되지 않는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원장은 심사위원장으로 총선 후보자 자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회주의에 충실하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원장은 지난해 11월 천정배 의원이 창당을 추진했었던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이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전 전 원장의 영입으로 호남권 의원들과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안 대표는 “공천과정 관련해서는 자격기준을 만들 것”이라면서 “그 모든 과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힐 것이고, 그 원칙에 따라서 일을 진행한다면 큰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날 국민의당에는 김광호 보령제약 전 대표도 합류했다. 충남 보령 출신 김 전 대표는 독일 바이엘 한국법인 ‘바이엘코리아’를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제약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이번 총선에서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지금까지 전문 지식과 경영한 경험 갖고 저와 같이한 분들과 좋은 지식 모아서 의견 들어서 정치 같이 하게 되면 개혁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이날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최원식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국민회의 창준위 대변인이었던 장진영 변호사를 신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당규제정TF(태스크포스)와 경선규칙TF를 구성하고 두 TF 단장에 박주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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