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2차 검찰 조사, 11시간 30분만에 종료

핵심 혐의는 대부분 조사…조서 열람·추가 의혹 조사 남아
  • 등록 2019-01-14 오후 10:56:31

    수정 2019-01-14 오후 10:56:31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힌 뒤 돌아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의 2차 소환 조사가 11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서 2차 조사를 받았으며, 오후 9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관과 관련해 △일제 강제징용 재판개입 △판사 블랙리스트 △통합진보당 재판개입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심야 조사를 가급적 지양한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이날 조서 열람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 전 대법원장은 조만간 검찰에 다시 나와 2차 조사에 따른 피의자 신문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조사에서도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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