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한국지엠 정상화' 궐기대회…3000명 '노사협력' 촉구

범시민협의회,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인천경제 위해 한국지엠 살려내야"
  • 등록 2018-04-17 오후 6:10:01

    수정 2018-04-17 오후 6:10: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경제·시민단체들이 17일 한국지엠(GM) 조기 정상화와 노사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 등 인천지역 62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지엠 조기 정상화 및 인천경제 살리기 범시민협의회’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단체 관계자, 한국지엠 협력업체 직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엠 조기 정상화 및 인천경제 살리기 범시민협의회’가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범시민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지원하고 경영실사를 나중에 해야 한다”며 “한국지엠 협력업체와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지엠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상생 협력하고, 한국지엠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지엠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인천경제의 견인차”라며 “시민 여러분이 위기의 한국지엠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인천경제를 살릴 수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범시민궐기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경제를 위해 한국지엠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며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0여분 동안 궐기대회를 진행한 참가자들은 구월동 올림픽공원사거리, 문화예술사거리 등을 거쳐 1㎞를 행진하며 ‘한국지엠 조기 정상화’, ‘노사 협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행사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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