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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9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표명했다.
도 교육감은 “등교수업에 따른 학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등교수업 시 학사운영은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지역 감염 추이, 학교급 특성, 학생 밀집도 등을 고려하고 학부모 의견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등교수업 중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한다”며 “고교 3학년은 등교수업 중심으로 운영하고 그 외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탄력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평가·출결·기록 운영 지침을 바꿔 학교에 안내했다”며 “중·고교의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4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대폭 감축했다”고 밝혔다. 또 “유증상·의심학생 등에 대해서도 출석 인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제시했다”며 “확진학생과 의심학생은 모두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한다”고 표명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차단을 위해 학생 1명당 3000원씩을 지원해 마스크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준비했다”며 “현재 모든 학교는 감염병 대응매뉴얼에 따라 방역물품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당국과 연계해 긴급 이송하고 인천시와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 학교 전체를 소독한다.
도 교육감은 “고3 학생의 등교 첫 날인 20일 모든 고교에 교육청 직원을 지원해 발열검사,등교 상황, 수업 밀집도 완화 상황, 급식 상황 등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2, 중3, 초1~2 학생과 유치원생은 27일부터 등교한다. 고1, 중2, 초3~4 학생은 다음 달 3일부터 학교에 가고 중1, 초5~6 학생은 같은 달 8일부터 등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