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각종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일 우크라이나에서 블로거로 활동하는 니키타 데멘코브는 인스타그램에 35초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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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니키타가 서 있던 건물에 미사일이 날아와 꽂힌다. 큰 굉음과 함께 건물의 파편은 사방으로 튀었고, 니키타는 정신없이 지하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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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폭격 피해 현장에 영상 채증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국제법상 전쟁범죄다. 의료시설, 학교, 기타 주요 민간 시설, 군사 목적이 아닌 무방비 상태의 마을과 주거지에 대한 공격도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미, 유럽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이 서부 도시 르비우로 옮겨가는 것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국외로 피신해 폴란드에 정부를 꾸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다만 망명 정부 수립 논의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로,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