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나경원·김관영, 오찬회동…국회정상화 합의는 ‘불발’

설연휴 시작 전인 1일 한자리 모여
나경원 “손혜원 특검해야”…김관영, ‘조해주 해임건의안’ 중재
홍영표, 난색 표해… 7일 오전 국회서 다시 회동
  • 등록 2019-02-01 오후 3:56:08

    수정 2019-02-01 오후 4:43:43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홍영표 민주당,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일 오찬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합의엔 이르진 못했다. 세 원내대표는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2월 임시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민간인사찰 의혹 폭로 등에 대한 특별검사제(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정국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 사태를 풀기 위해 국회에서 해임촉구 결의안을 내자고 제안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나름의 중재안으로,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놓은 제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홍영표 원내대표는 두 당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단 뜻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계속 접촉할 것”이라며 “7일 오전에 국회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쉽게 접점을 찾을 수 있겠나”라며 “설 연휴 동안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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