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코리아세일페스타, 값도 싸니 한번 와보세요"(종합)

29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
유 부총리 "위축된 소비심리 보완할 것"
  • 등록 2016-09-29 오후 5:58:45

    수정 2016-09-29 오후 5:58:45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두타몰 화장품 매장에서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굉장히 싼데 할인하니 더 싸네요.”

29일 오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할 수 있는 최대 할인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을 맞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동대문에 있는 두타몰과 광장시장을 찾았다.

화장품 매장인 ‘토니모리’에 들른 유 부총리는 남성용 왁스와 로션을 샀다. 20% 할인 받아 1만7280원이 나오자 그는 “화끈하게 사야 하는데 싸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가죽공방에서도 30% 할인을 받아 남성용 지갑도 샀다.

지난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반쪽 행사’라는 지적을 의식한듯 유 부총리는 “올해는 제조업이 (할인 품목에) 새로 포함되는 등 양적, 질적으로 꽉찬 할인 행사”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3배 많은 265개 업체가 참여한다. 유통업체는 물론 제조업체와 서비스 등 기타업종도 포함됐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홍보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항에서 바로 볼 수 있게끔 행사를 안내해 홍보될 것이고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미리 홍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사 첫날인 만큼 상인들의 체감도는 높지 않았다. “손님이 많아졌느냐”는 유 부총리의 질문에 상인들은 “아직 많진 않다”고 답했다.

광장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소고기와 과일 상자를 산 유 부총리는 빈대떡을 먹으며 전통시장을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상인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오긴 하지만 먹고만 가지,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전통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로 위축될 수 있는 소비심리를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봤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광장시장에서 국거리용 쇠고기를 사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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